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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자인 파울로스가 언급한 '오네시모'라는 도망 노예는 로마에서 만났다. 따라서 순교하기 전 2년간의 가택연금 기간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된다.
파울로스가 도망노예 오네시모의 주인이자 교우인 필레몬에게 보낸 편지이다.
잘못한 일이 있거나 빚진 것이 있으면 그 책임을 나에게 지우라고 말하면서 오네시모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(필레몬 1:18).
하지만 필레몬에게 보낸 편지의 가장 큰 주제는 기독교 신앙 안에서의 평등이다. 파울로스는 필레몬에게 오네시모는 종이 아닌, 교우라고 소개하고 있다(필레몬 1:16). 이는 노예가 사람이 아닌, 말하는 도구 취급받던 로마제국시대 당시 혁명적인 발언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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