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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린도 교회의 문제들을 접한 바울은 고린도전서를 통해 교회를 훈계하고 가르쳤다. 하지만 교회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. 그래서 바울은 직접 고린도를 방문하였고(2:1) 다시 디도편에 서신을 보내 교회의 안정을 꾀하였다(2:3-4; 9:6). 그후 자신을 찾아온 디도를 통해 고린도 교회가 바울의 교훈을 겸허히 받아들였다는 보고를 들은 바울은 다시 펜을 들게 되었다. 그것이 바로 고린도후서다. 이 서신에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감사하면서 아직도 준동하는 거짓 교사와 이들의 선동에 경거망동하는 일부 성도들을 강하게 질책하고 자신의 사도권을 변호한다. 특히 본서신에는 바울의 개인적이며 인간적인 내면 세계가 잘 나타나고 있는데, 이런 점에서 본다면 본서신은 바울의 자서전적 서신이라 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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