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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태복음이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, 마가복음이 종으로 오신 예수님, 누가복음이 인자로 오신 예수님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면, 본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적 성품을 강조한다는 측면에서 앞의 복음과는 큰 차이가 있다. 하지만 이런 딱딱하고 심오한 주제도 예리한 통찰력과 탁월한 영성을 발휘하여 짧고 명쾌한 필치로 선포하고 있다는 점에 본서의 묘미가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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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태복음이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, 마가복음이 종으로 오신 예수님, 누가복음이 인자로 오신 예수님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면, 본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적 성품을 강조한다는 측면에서 앞의 복음과는 큰 차이가 있다. 하지만 이런 딱딱하고 심오한 주제도 예리한 통찰력과 탁월한 영성을 발휘하여 짧고 명쾌한 필치로 선포하고 있다는 점에 본서의 묘미가 있다.